티스토리/블로그 결산

[티스토리]누적 방문수 100만 달성

DevStory 2022. 12. 21. 19:55

티스토리 누적 방문수 100만 달성

2020년 5월 티스토리를 개설했지만 글 쓰는 방법도 몰랐고 블로그 운영 방법도 몰라서 11개월 방치하다가 2021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티스토리를 운영했습니다. 직업이 개발자라서 개발을 주제로 글을 작성했으며 2021년 4월을 기준으로 1년 9개월이 지난 지금(2022년 12월 19일) 누적 방문수 100만을 달성하였습니다.

2022년 목표가 티스토리 누적 방문수 백만이었는데, 다행히 이번 연도가 지나기 전에 목표를 달성하였으며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포스팅은 누적 방문수 100만을 달성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후기를 작성합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2020년부터 욜로족(돈을 소비하는 사람)보다 파이어족(돈을 모으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저도 돈을 모으기 위해 주식도 공부하고 회사를 다니면서 돈을 벌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았던 걸로 기억하네요. 평소에 애니, 영화를 좋아하기에 리뷰 유튜버를 시작할까(?) 고민을 했었는데 애니, 영화 장면을 동영상에 삽입했을 때, 저작권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 유튜브는 접었습니다.

주식은 내가 원하는 대로 시장이 흘러가는 것이 아니니 마인드 컨트롤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저는 스스로 냉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주식을 입문하면서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네요.

유튜브와 주식 이외에도 사진을 찍어서 판매한다던가 쿠팡 파트너스 등 다양한 부업을 찾아봤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시도조차 하지 않고 포기했습니다.

부업을 찾기만 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대학생 때 운영했던 네이버 블로그가 기억나더라고요. "내가 대학생부터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했다면 작성된 글이 몇 개나 될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이라도 회사에서 배운 것들 또는 내가 알고 있는 지식들을 기록하기로 다짐했습니다.

개발, 코딩과 관련된 주제가 돈이 안된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지식을 공유하면서 내 블로그를 마케팅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였고 수익은 부가적으로 생각했습니다.

 

방문 유입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한 가지 알게 된 점은 개발 블로그는 꾸준히 운영한다면 다른 주제보다 방문 유입을 늘리기 쉽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이유는 개발이라는 주제는 숏테일이 아닌 롱테일 키워드라서 꾸준하게 방문 유입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2011년에 출시된 갤럭시 S2와 관련된 자료를 지금(2022년) 검색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예 없지는 않겠지만 2011년보다 많지는 않겠죠. 하지만 개발 지식은 코딩 교육이 늘어나면서 개발 자료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검색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새로운 프레임워크 및 프로그래밍 언어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근본은 바뀌지 않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개발 자료를 검색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IT회사에 근무하는 직장인 혹은 학생이며 업무 및 과제를 빨리 처리하기 위해 유튜브보다 구글에서 검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방문 유입 분석

개발 블로그도 내용에 따라 세부적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코딩에 관한 글을 작성할 수도 있고 이론(컴퓨터 구조, 알고리즘, 서버 아키텍처 등) 또는 하드웨어 대한 글을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은 코딩을 하면서 자료를 검색할 수밖에 없다 보니 PC 유입량이 훨씬 많습니다. 만약 코딩에 관한 글이 아닌 이론 위주로 글을 작성했다면 모바일 유입이 20%는 넘을 것으로 추측되네요.

검색 유입은 구글이 압도적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2021년 11월에 포스팅 제목을 너무 많이 변경해서 저품질 당한 적이 있습니다. 다음에 문의 후 저품질은 풀렸는데 방문 유입은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익

결산 후기에서 항상 말하지만 개발 블로그는 돈이 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천명일 때 0.5달러 ~ 2달러 정도의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 평일 일일 방문수가 6,000명 ~ 7,000명이므로 하루에 3달러 ~ 12달러 정도의 수익이 발생합니다.

만약 돈이 되는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일일 방문수가 제 블로그와 동일하다면 30달러 ~ 120달러 정도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티스토리는 광고를 노출한 다음 방문자가 광고를 클릭하면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티스토리에서 돈을 벌려면 내가 작성한 글과 관련된 광고를 노출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개발 블로그는 관련된 광고를 노출시켜도 수익이 되지 않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PC 유입이 많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화면이 작은 모바일에서 클릭률(CPC)이 높습니다. 하지만, PC는 모바일보다 광고가 넓게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광고를 클릭하는 상황이 많지 않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연령대입니다. 40대 이상은 글에 게시된 광고가 사진인 줄 알고 클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개발 블로그는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많은 젊은 연령층이 방문합니다. 기본적으로 광고와 사진을 구분할 수 있으며 광고가 거슬리면 애드센스 블럭을 설치합니다. 따라서, 광고 클릭률(CPC)이 많이 낮습니다.

세 번째 이유는 키워드입니다. 티스토리에서 고수익을 벌어들이는 사람들은 돈이 되는 키워드를 찾기 위해 구글 키워드 플래너, 블랙키위와 같은 키워드 분석 사이트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개발 키워드는 돈이 되지 않는 키워드입니다.

구글 키워드 플래너에서 '공인 중개사'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광고 예상 단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월간 평균 검색량도 괜찮고 경쟁률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공인 중개사'라는 키워드로 작성한 포스팅이 구글 상단에 노출되면 수익이 괜찮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IT용어인 'Java array'라는 키워드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결과입니다.

키워드 아이디어에 페이지 상단 입찰가(최저/최고)에는 금액이 표시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Java array'라는 키워드 혹은 연관된 키워드는 돈이 되지 않는 키워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개발 블로그를 계속 운영하는 이유는 위에서 말했듯이 지식 공유와 블로그 마케팅 그리고 개발 커리어를 쌓기 위해서입니다.

 

목표

100만 누적 방문수를 달성하면 대~단한 블로거가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글을 작성하는 능력에 대해 한계를 느끼기도 하고 스킨도 다른 블로그와 차이점이 없어서 최근에는 글 쓰기 능력을 키우기 위해 독서를 하거나 스킨을 꾸미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023년 큰 목표라면 누적 방문수 400만 달성하는 것이며 세부적인 목표는 스킨 디자인 변경 및 과거에 작성한 글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1일 1포스팅보다 더 나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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