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GitHub를 안 하는 이유

내가 GitHub를 안 하는 이유

이 글은 뻘글이고 개인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편의상 반말체로 작성하겠다.

 

나는 컴퓨터공학과임에도 불구하고 취업연계형 프로그램에서 개발 교육을 받고 취업한 케이스다. 교육 과정에서 팀 프로젝트와 개인 프로젝트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형상관리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고 형상관리 중 GitHub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때까지 USB로 파일을 관리하던 나에게는 좀 새롭기도 했고 신선하기도 했다.

 

그 이후 Git 명령어들을 공부했고 현재 Git Bash로 기본적인 명령어는 사용할 줄 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 Git 명령어 조금 사용할 줄 아는 수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Git 구조

최근에 Git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서 「프로 Git 2판」 책을 다시 꺼냈고 해외 사이트들을 참고해서 Git에 대해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현재는 공부해야 하는 리스트가 너무 많아서 잠시 중단하긴 했지만... 아무튼 Git 구조는 위 사진처럼 Working Tree, Staging area, Local repository, Git repository 총 4개의 영역이 존재한다.

 

git add 명령어를 입력하면 Staging area에 올라가고 git commit 명령어를 입력하면 Local repository에 올라가고.. 이 정도에 대한 지식은 누구나 알거라 생각한다. 반면 각 영역별 역할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굉장히 드물었다.

• git clone 명령어를 사용하면 .git 폴더가 생기는데, .git 폴더의 역할은 무엇인가?
• Git 설계자는 왜 git commit 명령어를 사용하여 Local repository에 파일을 올리도록 설계를 했을까?

즉, Git 설계자가 Git 구조를 네 개로 분류한 목적이 있을 텐데, 그 목적이 무엇인지 나는 모르고 있었다.

 

아무튼 내가 GitHub를 안 하는 큰 이유는 두 가지인데,

첫째, 성격상 애매하게 알고 있는 지식은 잘 활용하지 않는다.

둘째, GitHub으로 관리할만한 프로젝트가 없다.

 

첫 번째 이유는 위에서 설명했고 두 번째 이유는 포스팅에 사용된 예제들이 굉장히 간단한 예제라서 '굳이 GitHub에 올려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파일 관리가 가능한 온라인 컴파일러 사이트가 많기 때문에 굳이 GitHub를 사용할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무언가를 공부하는 것보다 무언가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고 그 프로젝트를 관리하기 위해 GitHub를 활용할 것이다. 그리고 JavaScript는 크롬 개발자 도구에서 충분히 공부를 할 수 있지만, React나 Electron, node는 크롬 개발자 도구로 공부할 수 없어서 작성한 코드를 GitHub에 올리려고 한다.(이때까지 CodeSandBox를 활용했지만, Electron과 node는 CodeSandBox로 예제를 작성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Git에 대해서도 포스팅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