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티스토리 가이드

개발 블로그로 티스토리를 선택한 이유

DevStory 2022. 7. 9.

개발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나는 대학생 때 네이버 블로그 잠깐 깔짝거렸고 회사 입사한 지 1년 뒤 티스토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개발 블로그를 시작한 근본적인 이유는 이다.

 

적금을 들어도 만기 되면 10~20만 원... 집 값은 미친 듯이 오르는데 말이지...

 

주식도 하고 있기는 한데 지금 달러랑 채권을 제외하고는 수익률이 좋지 않다. 달러 상승률보다 주식 하락률이 더 심각해서 달러 비중이 주식보다 커야 본전인데... 아무튼 주식은 상당히 어렵다.

 

"주식과 적금으로는 도저히 돈을 벌 수 없겠다"라고 생각했고 "퇴사하고 사업해?"라는 생각도 했으나 대책 없는 생각이었다.

음.. 내가 개발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고.. 계속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면.. 개발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돈을 버는 방법.. 정답은 블로그다! 

"인터넷 강의는 별로인가요?"

 

인프런이나 유튜브로 강의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내가 특정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이해도가 기본 이상이어야 하고 나의 개발실력을 남들에게 입증할 수 있는 프로젝트 또는 근무했던 회사가 네임드 있는지.. 아무튼 실력 없는 개발자가 강의한다고 하면 누가 보겠는가?

 

강의보다는 애플리케이션 만드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녹화하고 재밋게 편집 후 유튜브에 올린다면 괜찮을 수도..?


티스토리를 선택한 이유

대학생 때 네이버 블로그를 잠깐 운영해봤는데, 글을 잘 쓰냐 못쓰냐를 떠나서.. 개발이라는 주제로 운영하기에는 너무 불편했다.

 

코드 블럭도 그렇고.. 뭔가.. 개발 감성이라고는 전혀 없어 보여서 네이버는 패스~

 

돈이 되는 블로그? 뭐가 있을까.. 티스토리, Medium, GitHub 세 가지 중 고민하다가.. 티스토리를 선택했다.

 

왜냐하면, 사용하기 쉽다!

 

정말 쉽다!

 

무료 스킨도 많고.. SEO도 친절하다!

 

velog 또는 Medium에 비해 구글에 노출이 안된다고? 본인이 작성한 글 퀄리티부터 분석하자..

 

내 글이 구글에 노출이 안 되는 원인부터 찾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원인도 모르면서 무조건 티스토리를 욕하는 건 좀... 그렇지 않나...?

 

아무튼 설정해야하는게 그렇게 많지 않았고 개발이 아닌 다른 주제로 포스팅해도 이질감이 없어서 티스토리를 선택했다.

 

Velog, GitHub는 무조건 개발과 관련된 글을 써야 해!라는 느낌이라면 티스토리는 개발, 요리, 주식, 경제, 연예인 뭐 이것저것 다 올려~ 이런 느낌? 


티스토리는 망할 것인가?

카카오가 다음을 인수하면서 티스토리도 같이 병합되었다. 카카오 연동으로 티스토리를 사용할 수 있었으며, 이 당시 카카오는 코스피 시가총액 TOP 10에 속했지만, 워낙 문어발식으로 확장하는 사업성 때문에 카카오라는 기업의 이미지는 좋지 않았다.

 

2022년 7월 다음 블로그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티스토리 사용자들도 "티스토리도 망하는 거 아니야?"라는 불안감을 감출 수 없었다. 카카오는 티스토리보다 카카오 브런치를 밀어주고 있는데, 브런치는 티스토리보다 자유도가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왜 밀어주는지 모르겠네.

 

그래서 티스토리가 망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답을 하자면 카카오 관계자가 아닌 이상 모른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내일 5% 상승할지 5% 하락할지 내가 어떻게 알겠는가. 물론 관계자들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겠지만 관계자가 아닌 나 같은 일반인들은 예측할 수 없다.

 

티스토리가 망하더라도 지금 당장은 아닐 것이고 몇십 년 뒤...?

 

혹여나 티스토리가 망할까봐 시작하기 두렵다면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면 된다.

 

일단 절대 망할것같지 않은 수익형 플랫폼은 GitHub, Medium인데, GitHub와 Medium은 수익 구조가 완전 다르다.

 

Simple is Best!라면 Medium을 사용하는 게 낫지만 Medium의 단점은 해외 플랫폼이라서 국내에서 외면받고 있고 커스터마이징이 안된다. 수익 창출도 까다롭다. 내가 수익 창출을 원한다면 신청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한국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우회해서 신청해야 한다.

 

그리고 Medium 플랫폼의 글은 정기 구독이 아닌 이상 내가 알기로는 하루에 5개 열람 가능하다. 그 이상 열람하고 싶으면, 년마다 정기구독을 해야 한다. 정리하자면, Medium 플랫폼은 국내에서 입지가 부족하다. Medium이 "Korea에 대해 많이 지원해주겠습니다!"라고 공지하지 않는 이상 티스토리에 비해 입지가 밀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본인이 영어로 글을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무조건 Medium이다.

 

GitHub은 해외 대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했다. 따라서, 절대 망할 것 같지 않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히려 GitHub를 어떻게 활용할까?라고 고민하는 것처럼 보였다.

 

예전에 IT 인터넷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내용은 대충 이렇다.

GitHub에 워낙 방대한 소스코드가 존재하므로 해당 소스코드를 분석하는 인공지능을 개발 중이며, 소스코드도 자동화될 것이다.

 

누구처럼 기업 인수했다고 방치하지는 않는다는 의미!

 

GitHub는 티스토리와 수익 구조가 구글 애드센스로 동일한데, GitHub의 단점으로는 사용하기 어렵다! SEO도 불친절하고 광고 위치도 내가 다 설정해야 하고... 아무튼 불편한 사항이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자들이 GitHub를 사용하는 이유는 티스토리에 비해 개발 블로그라는 인식이 강하고 GitHub와 연동할 수 있다.

 

GitHub, Medium 이외에도 여러 블로그 플랫폼이 존재하지만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 개발 블로그와 어울리지 않음

- 개발 블로그와 어울려도 몇 년뒤 망할 수 있음

- 개발 블로그와 어울리고 망하지 않더라도 사용하기 불편함

- 수익 창출이 어려움

- 블로그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의 전망


정리

일단 본인이 꾸준히 공부할 것인지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할 것인지 고민해보고 개인 스터디 시간은 없는데 글은 써야 한다면 티스토리나 Medium, 개인 스터디 시간이 많아서 블로그도 꾸며보고 SEO도 공부하고 싶다면 GitHub를 추천한다.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이야기하자면 개발 블로그 1년 이상 운영하는 분들 거의 못 봤다. 최소 3년은 운영한다는 전제가 깔린 상태에서 고민했으면 좋겠다. 특히, 취준생인 경우 취업 후에도 꾸준하게 운영할 생각이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자. 

 

그래서 얼마 버는데!?가 핵심인 분들에게... 세부적인 수익은 공개할 수 없지만, 매달 구급(100달러 이상)을 받고있다. 구글 애드센스의 최소 구급(구글 월급) 기준은 100달러라는 점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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