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주식 시장에서 유동성이란?

유동성이란 무엇인가?

과학에서 유동성은 액체가 흐름을 만들어 움직이는 성질을 의미하며 주식 시장에서도 적용되는 설명입니다. 주식 시장에서 유동성은 자산의 내재가치(기업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가치)를 반영한 가격으로 시장에서 빠르게 사고팔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현금은 가장 빠르고 쉽게 다른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가장 유동적인 자산으로 간주되며 부동산, 미술품, 수집품처럼 유형 자산은 현금에 비해 유동성이 없습니다. 즉, 유동성의 근본적인 의미는 무엇인가를 현금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를 예시로 들자면 어떤 사람이 가격이 100만 원인 냉장고를 구매하려고 합니다. 가장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현금입니다.

 

만약 현금이 없고 100만 원으로 평가되는 희귀한 옷을 가지고 있다면 냉장고를 쉽게 구매할 수 있을까요? 100만 원인 냉장고를 판매하면서 희귀한 옷을 원하는 사람을 찾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희귀한 옷은 유동자산이 아닌 비유동자산으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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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의 유동성

위에서 설명한 유동성이란 개념을 주식 시장에 적용해봅시다. 주식은 시장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신속하게 주식을 사고팔 수 있을 때 유동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특히, 거래량이 많은 기업은 유동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되며 구매자가 만드는 주당 가격(매수가)은 판매자가 수락하는 가격(매도가)에 의해 가격이 형성됩니다.

 

비교적으로 대형 거래소보다 더 자주 거래되는 소형 거래소의 소형 기업은 일반적으로 유동성 위험이 더 큽니다. 구매자가 제시하는 주당 가격이 판매자가 수락하는 가격과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주식은 가격이 올바르게 형성되지 않고 더욱 큰 폭으로 차이가 발생합니다. 주로 수요가 급증할 때 많은 변동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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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유동성 지표

수요공급의 법칙은 주식의 유동성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유동성이 있는 주식은 수요와 공급이 충분하기 때문에 거래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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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 비율

유동 비율은 유동성을 측정하는 가장 단순한 지표입니다. 유동자산(1년 안에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자산)과 유동부채를 측정합니다.

유동비율 = 유동자산 / 유동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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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좌 비율

당좌 비율은 유동비율보다 복잡하고 보수적입니다. 즉시 현금화 가능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매출채권 및 시장성 유가증권에서 유동부채를 나눕니다.

당좌비율 = (현금 및 현금성 자산 + 외상매출금 등 수취채권 + 시장성 유가증권) / 유동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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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비율

현금 비율은 COVID-19처럼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했을 때 기업이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유동성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현금 비율 = 현금 비율현금 및 예금 / 유동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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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거래량은 유동성의 또 다른 지표입니다. 거래량이 많을수록 특정 주식에 대한 시장 관심도가 높아져 유동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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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이 중요한 이유

시장이 유동적이지 않으면 자산이나 주식을 현금으로 팔거나 전환하기가 어려워집니다. 1,000만 원으로 평가되는 매우 희귀한 그림을 소유하고 있다고 가정합시다. 그림이 거래되는 시장이 없거나 구매자가 없는 경우 1,000만 원을 지불하여 그림을 구매할 사람이 없으므로 그림의 평가 가격은 의미가 없습니다. 이렇게 비유동적인 자산은 중개인을 고용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할 수 있으며 매우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동 자산은 적은 비용(중개인을 고용하지 않아도 됨)으로 쉽고 빠르게 판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은 급여 또는 청구서처럼 의무적으로 현금을 지불해야 하므로 충분한 유동 자산을 보유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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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유동성

회계 유동성은 개인이나 회사가 사용 가능한 유동 자산으로 재정적 의무(보통 1년 안에 만기가 되는 부채)를 얼마나 쉽게 갚을 수 있는지 측정합니다. 그리고 현재 현금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것을 현금 흐름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회계사가 회사의 유동성을 측정하는데 사용하는 세 가지 비율입니다.

 

1. 유동 비율: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결과입니다. 1보다 크다면 회사의 자산이 부채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당좌 비율: 재고자산을 제외한 현금, 매출채권 및 시장성 유가증권의 합계를 유동부채로 나는 결과입니다. 재고자산은 청산하기 어렵기 때문에 제외됩니다.

 

3. 현금 비율: 단기 유동성 지표로 현금을 부채로 나는 결과입니다. 결괏값이 높을수록 회사가 부채를 갚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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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영향

COVID-19에 대응하여 2020년 3월 연준은 시장 유동성을 높이고 경기 침체를 피하기 위해 수조 달러의 미국 국채를 매입함으로써 재정 부양책을 펼쳤습니다. 이것은 양적 완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1년 인플레이션이 상승하자 연준은 자사주 매입을 축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2022년 3월에는 금리를 인상했습니다.